술병을 귀에 대보면
우물에서 물을 긷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좋은 술을 빚을 수 있는
깊고 맑은 우물이고 싶습니다.
고향집 마냥 전통술박물관에 계시는
(김남옥 할머니)께서
식구(방문객)를 맞아 술을 내리면...
"좀 거들고 나서라 소줏고리는 이쪽으로 그렇지,
불을 낮게 하구..."
내린 술을 식구들이 입안 가득 머금습니다.
누룩 발효실, 탈수실, 숙성실 등을 보며 술 익는 냄새와
술 익는 소리가 오롯이 우리 마음에 담깁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집에서 술을 담아
명절을 나고 제사를 지내던 우리 술 풍속사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전주전통술박물관 개관 :::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술 담그는 법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전통술 전수학교를 통해 우리 술을 알리고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술과 관련된 프로그램과
기획전시가 있습니다.
※ 개관식
개관일: 2002年 6月 9日 14:00~16:00
개관행사1.헌빈례(주인이 손님에게 술을 대접하는 예)
개관행사2.악빈례(손님에게 음악을 들려드리는 예)
개관행사3.여수례(상차림을 준비했던 사람들에게 노고를 위로하는 예를 갖추고, 손님을 배웅하며 예를 갖춤)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연락처: Tel.063-287-6300 Fax. 063-287-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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